여행 흔적

11월의 제주도 여행. 첫째날(함덕, 백약이 오름, 유민미술관, 표선)

Bokbok's 2018. 1. 16. 22:04

11월에 간 제주도 여행을 이제서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블로그는 이제 제대로 시작하는지라.. 이상한 글들이 올라 올지도 모르지만.. 혼자 제주도 다녀온 걸 기념하며 또 이 포스트를 열심히 남기는 날 기념하며.. 


혼자 열심히 제주도 다녀온 사진을 일기 형식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차근히 차근히 1일 1포스트를 목표로 열심히..



11월 제주도 첫째날 입니다.





여긴 함덕 해수욕장입니다. ㅎㅎ 아래에 하얀색으로 깔려 있는것은.. 모래 유실 방지 천을 덮어 놓은거 같네요 ㅎㅎ 

하늘 색깔과 바다 색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게 파란색이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참 에메랄드 빛이라고 해야할까.. 참 아름답더라구요.



저기 멀리 보이는 커플분들도 아름답게 사진을 남기기 위해 좋은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바다와 하늘 참 아름답지 않나요? ㅜㅜ



여긴 방파제 쪽으로 가는 길에 나 있는 풀을 찍어봤습니다.  저기 뒤로 보이는 카페가 함덜 델문도 카페입니다.

핫플레이스 같은데 제가 갔을때는 어르신들의 단체 여행 때문에 조금은 시끄러웠습니다. ㅜㅜ



함덕 해수욕장 옆에 투명 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간 날에는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아마 추워져서 닫은게 아닐까 싶은데. 평소에는 하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투명 카약을 타고있는 곰돌이 2명과 구명조끼까지.. 데코의 센스가 보였습니다.



이건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에서는 잘 안보일지도 모르는데. 가 아니라.. 안보이네요. ㅎㅎ;; 이 날 바람과 날이 좋아서 그랬는지 패러글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액티비티 입니다.!!



여긴 함덕 델문도 카페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델문도가 이 근처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여서 함덕 해수욕장 오시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사람들도 많고 자리도 없고 해서 약간 쌀쌀하지만 밖으로 나와서 해변과 경치를 즐기면서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긴 함덕해수욕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오면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여기가 제주 올레길 19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흠. 무슨 제단 같았는데..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네요 ㅜㅜ 하늘이 이뻐서 같이 찍었습니다.



제주도답게(라기보단 바닷가라서) 갈매기를 형상화 해서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 있는 이 표시가 제주 올레길마다 있는 띠 입니다. 제주 올레길을 표시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따로 제작한거 같아요.

띠가 이뻐서 한 장 찍어봤습니다.



이건 함덕해수욕장 반대편에서 빛내림이 있길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의 보정 실력이 후잡하여 ㅜㅜ 이렇게밖에 안나왔네요 ㅜ

제주도는 생각보다 많이 빛내림을 볼 수 있더라구요. 일반 육지에서는 보기가 힘든데 ㅜ



제주 올레길 19번 코스에 있는 아치형 다리입니다. ^^



이것도 위의 빛 내림을 보고 나서 좀 더 있다가 나타난 빛내림 입니다. 이래서 제주 제주 하나 봅니다.



여긴 백약이 오름 입니다. 백약눈이 오름 입구에서 갬성사진 한 장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가파르지 않고 오름 올라가면 봉우리 3개가 포근히 감싸고 있어서 마음이 안정됩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조금 좁아서 유의하셔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한 커플이 셀프 웨딩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



갈대 갬성 사진 한 장 입니다. 제가 갔을 때가 한창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도중이어서 갈대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이것도 백약이 오름에서 빛내림을 보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백약이 오름을 지나 첫째날의 마지막 코스인 유민미술관(지니어스 로사이)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오고 싶었던 이유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로 꽤나 유명해서 그 분의 감성을 느껴보고자 오게 되었습니다.



유민미술관으로 가는 길에 세워진 고인돌을 보며 잠시 힐링을..



어김없이 갈대 감성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일몰이 되어가는 순간입니다. 여긴 위치상으로 동쪽(섭지코지 근처)에 있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보는 일몰은 아니지만 붉게 물들어가는 저녁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여긴 유민 미술관 입구 입니다. 저도 처음에 봤을 땐 뭐 별거 없네 라고 생각했지만. 미술관에 입장을 해 보니.. 참 아름다움에 잘 왔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



미술관 안쪽에서 갈대와 일몰 감성사진을 같이 남겨봤습니다.



유민미술관 입구 입니다. 처음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시고 들어오시면 이런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직접 들어와 보시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저 길을 따라 쭉 오게 되시면 이런 네모난 창을 하나 보시게 될텐데. 이 돌로 만들어진 창을 바라보신다면!!



이런 아름다운 섭지코지의 경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안도 타다오씨가 첨부터 설계를 하시고 만든 곳이라..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정말 다르고.. 건축물도 정말 아름답게 만들고.. 

이건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제주도 동쪽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유민미술관(지니어스로사이)을 코스에 넣어서 차분히 즐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갔을 때는 유리공예 제품을 전시하고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찍기도 했지만. 직접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즐겨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진으로 주는 감동과 직접 보고 들으며 느끼는 감정이 다르니 차분히 시간을 가지고 들어보시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올겁니다.

하지만 전 5시쯤 도착을 해서.. 6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기에 제대로 즐기지를 못했습니다. ㅜㅜ 다음번에 갈 땐 좀 더 일찍가서 즐겨볼 예정입니다.



유민미술관을 나오면서 저녁 감성 사진을 한 장.!



여긴 추천받아 간 표선해수욕장 근처 수제버거집인 "웨이브" 입니다.

평일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저 혼자 즐겼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특이할 점은 외국인 남성분과 한국인 여성분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는데, 두 분이 부부는 아닌거 같더라구요.

다양한 수제버거 메뉴와 함께 제주도의 첫째날 밤을 즐기기엔 충분했습니다.

둘째날 이야기는 내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는 저혼자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