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흔적

11월의 제주도 여행. 둘째날 part.2

Bokbok's 2018. 1. 21. 01:48

제주여행 2일차 part.2 입니다.


추사관 다음에 안올렸던 사진들과 설명을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문이 닫혔던 추사관을 아쉬움으로 그 다음 선택한 곳은 새별오름 입니다.

여기도 추천을 받아서 가게 된 곳입니다.

이전에 제가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혼자서 제주도 여행은 처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여행은 일본 2번 정도 가봤는데 모두 자유여행이다보니 주변에 괜찮은 곳을 찾아서 이동하게됩니다.

그게 자유여행의 묘미이죠!


각설하고.. 오름중에 이쁘다는 오름. 새별오름을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긴 올라가는 코스가 두곳이 있습니다. 한쪽은 엄청 가파르고 한쪽은 그나마 덜 가파르답니다.

주차장 기준 왼쪽이 엄청 가파른 길이고 오른쪽이 그나마 덜 가파르면서 계단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11월 중순이라 그런지 억새가 참 이뻤습니다.

억새가 이쁜 새별오름! 지금부터 감상하시죠 ^^




전.. 무턱대고, 또는 몰라서.. 왼쪽 가파른 쪽으로의 여정으로 시작합니다.


여긴 새별오름 중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별오름은 억새가 이쁘게 펴 있기로 엄청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름 오르면서 내내 억새를 봤던거 같습니다. ^^



억새 감성 사진을 또 한컷.

아마 사진 위치를 보니 가파른쪽(왼쪽)으로 올라가다가 중간에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에서 오름 정상을 보고 찍은것같네요.



여기도 오름 중턱 쯤에서 아래 평지를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실 국내 사진에서 광각으로 찍을 곳이 잘 없다고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만.. 제주도 만큼은 광각렌즈로 찍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 전 없습니다 ㅜ



여기가 아까 말씀드린 새별오름 오른편(덜 가파른쪽)입니다. 

가파른 쪽 사진을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왠지 너무 힘들어서 찍을 생각을 안했나봅니다.

아마 이 사진처럼 저 각도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별오름 주차장 기준 오른편으로 가시면 이런 손잡이와 짚 매트가 깔려있어서 올라가시기엔 편합니다. ^^



새별오름 평지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억새가 펴 있는걸 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아래에서 보면 하얗게 물들여진 오름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이뻐용. ㅜㅜ



여긴 제가 점심으로 먹은 푸드트럭입니다.

새별오름 주차장에 보시면 푸드트럭 존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푸드트럭은 약 12~14개 정도가 있었고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먹은건 소고기 초밥인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긴 새별오름에서 조금 떨어진 나홀로나무(왕따나무)입니다.

11월 중순이라 그런지 잎이 다 떨어져 가지만 남아있었지만 참 아름다웠습니다.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거의 안계시고 나름 열심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저기 뒷편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새별오름 입니다. 자동차로 약 5분 정도 오시면 나홀로 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봄이나 여름에 가서 푸르른 나무를 다시 보고 사진으로 남겨야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별오름입니다. 왼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것이 나홀로나무이고.. 가운데가 새별오름입니다.

희미하게나마 새별오름에 길이 나 있는걸 보실 수 있을텐데 저 길이 아까 말씀드린 가파른 왼쪽길입니다.



하늘색이 이뻐서 한장 더 찍어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오설록입니다. 

새별오름과 오설록 티 뮤지엄은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긴 손님들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중국인 관광이 풀리기 시작하면.. 더 힘들어 지는 곳이니 풀리기 전에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예전에 오설록은 단체로 놀러 왔을때 와봤던 곳이라 내부는 그렇게 궁금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설록을 지나 이니스프리에 가게되니 훨씬 더 이뻤습니다.

이니스프리 화장품도 팔면서 차도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사진은 고유의 색을 내기위해 말린 과일들을 놓고 물(액체)을 내려 색을 내는 비커 같았습니다.



이렇게 고유의 색을 내리게 되면 엄청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이건.. 무슨 과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색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오설록과 이니스프리에 오신다면 녹차밭을 안볼 수가 없죠!

이니스프리 건물에서 나오면 바로 녹차밭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직접 재배해서 차로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걱정되는건 관광객이 많아서 조금은 다치지 않을까.. 먼지는 많이 쌓이지 않을까 하는 괜한 생각만 해봤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녹차밭이 이니스프리 옆과 큰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보통 오설록에 오게 된다면 큰길 건너편에 있는 녹차 밭으로 많이들 가게 됩니다.

거기가 훨씬 크고 볼거리가 많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이니스프리 안에 미리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 해 놓은 것입니다. 

사진으로도 이쁘게 나오고 실제로도 이뻤습니다. 약간 어둑어둑할 때 가게 된다면 더 이쁠거 같더라구요.



이건.. 오설록을 나오기 전에 그래도 녹차 아이스크림을 안 먹게 된다면 아쉬울 것 같아서 하나 시켜서 먹었습니다.

조금은 비싸지만.. 그래도 녹차 맛은 참 괜찮습니다. 

비싼것과 안에 손님이 너무 많다는 것 말곤.. 괜찮습니다.

조용히 차 드시면서 이야기 하실거면 이니스프리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



여긴 오설록을 지나 협재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숙소에 들어가서 쉬기엔 시간이 좀 애매하기도 해서 협재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제주도 답게 화강암으로 된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겨울이 다 되어가는 바다라서 그런지 조금은 쌀쌀했지만 나름 운치는 있었습니다.



이건 해수욕장 모래 감성..



이건 조개 껍질과 함께 모여있는 화강암 덩이들 입니다. 이런게 색이 참 아름답도 귀엽더라구요.

하지만 맨발로 밟게 된다면.. 조금은 아플거 같네요 ㅜㅜ



여긴 드라마 봄날 촬영지로 알려져있는 비양도입니다. 

제가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섬 내부가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쁘다고는 어디선가 들은 것 같습니다.



화강암 감성 사진입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푸르른 둘째날 자유여행이 끝났습니다.

제주도 마지막 날은.. 아침 9시까지 공항에 가야하는 관계로..  사진이 없습니다. 

렌트카 반납하는 식나도 있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열심히 공항으로 갔습니다.


이 이후에 12월에도 다시 제주도를 들렀는데 그 이후의 내용은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