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명탐정 3 : 흡혈괴마의 비밀.

Bokbok's 2018. 1. 30. 23:23

조선명탐정 시리즈 3편. 흡혈괴마의 비밀.

시사회 표가 생겨서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무려 3년만에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한다기에 2탄은 볼만해서 조금.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전 시리즈에서 김명민 배우와 오달수 배우의 콤비 연기는 꽤 괜찮게 봤었기 때문에 그걸 기대하고 보러 갔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포스터 위에서 보듯이 해결이 필요한가?


많은 해결이 필요한 것 같았습니다.


일단 주연배우 둘의 콤비는 여전히 재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초반에만 잠시.. 예전 시리즈처럼 둘의 개그콤비로 이야기를 진행해 갑니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소소하게. 아주 소소하게 웃기기만 하고 뭔가 영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특출나게 티가나는 CG들은.. 이전에 봤던 한국영화 [신과 함께 - 죄와 벌] 평가에서처럼 너무 티가 많이 났습니다.

아직은 한국영화에서 멋있는 CG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고편에서도 나오듯이 오달수 배우 몸에서 피가 나오는 장면은 실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ㅜㅜ


아.. 여기서 더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많이 자제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김지원 배우는 영화에서는 포스터보다 훨씬 이쁘게 나오니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겁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2편 놉의 딸에서 나온 이연희가 더 이쁘게 나왔었습니다. ㅜㅜ

중간중간에 카메오로 나오는 분들도 있고, 감초 역할을 해주시는 배우분들도 있기에 틈틈히 지루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또한 한국의 신파 코드를 심어 놓았기 때문에.. 그 특유의 신파에서는 눈물이 날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화이야기를 더하고 싶은데 워낙 예고편에 나온 장면이 많지 않아서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민기 배우는 멋있게 나옵니다. 그리고 김범 배우도 멋있는 역할로 나오긴 하지만.. 마지막엔 좀 허무합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시리즈 물이라는 특성상 나오면 봐줄 정도는 됩니다.


이번 영화도 마지막에 다음시리즈가 나온다고 스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2편 놉의 딸을 다시 찾아봤는데.. 이번 흡혈괴마의 비밀에 대해 스포를 하고 영화를 끝내더라구요.


영화의 재미를 찾으신다면 주연 배우 두 분의 콤비를 보시면 될 거 같고.. 

CG나 스토리를 보시려고 한다면 조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전 시사회를 안봤더라면.. 극장에서 돈을 주고 봤었을 겁니다. ^^

오늘 메가박스 극장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음질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만약에 다시 보게 된다면 스피커가 좋은 극장으로 가서 다시 볼 것 같습니다.


전체 평은.. 영화로는 나쁘진 않지만..  CG와 시리즈물인 4편을 꼭 찍어야 하나?? 입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한국영화가 나오길 바랍니다. 시리즈 4탄은.. 안나왔으면 합니다. ㅜㅜ


끝으로 예고편을 올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2만!


https://www.youtube.com/watch?v=AJI6Lnrezq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