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장비

영상 편집을 위해 컴을 구매!

Bokbok's 2020. 10. 6. 17:44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6700k를 구입한지 벌써 4년이 지났다. 생각지도 않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것이다. 평소엔 아무 무리 없이 사용 하다가 영상 편집을 제대로 하고자 하니.. 프리뷰 단계에서 너무 버벅임(느려짐)이 생겨 마침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나왔기도 하고.. 몇년 만에 컴퓨터를 바꿔보자는 생각에 부품을 주문했다. 다행히 용산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바로 부품들을 구할 수 있었고 조합도 맞출 수 있어서 쉽게 구매했다. 나도 컴터 조립하고 이런건 취미로 많이 하고 있기에 크게 어려움 없이 부품 선택과 조립을 시작하였다.

 

본체와 부품들

이렇게 회사로 택배를 시켰다. 케이스는 요즘 잘나간다는 다크플래쉬의 dlx21이다. 사실 잘나가는진 모르고 3rsys의 풍통 모델과 고민을 하다가 케이스에 usb type-c 있는걸 보고 구매 결정을 했다. 하고 보니 잘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크플래쉬 dlx21 화이트 모델!

화이트로 색상을 맞출 생각은 없었지만.. 잘 고른것 같다.. ㅎㅎ

내가 원했던 type-c 입력부

사실 케이스를 고르는게 제일 어려운 문제이기도 했다. 왜냐면 취향이 많이 타기도 하고 흡기 배기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이뻐야 하기 때문에.. 이쁨. 이게 가장 큰 문제다. ㅎㅎ 뭐 내눈에 이쁘면 되니까.. ㅎㅎ

 

i9-10850k의 자태

CPU는 요즘 핫하디 핫한 I9-10850K로 결정했다. I9-10900과 0.1Mhz 밖에 차이도 안나면서 가격은 10만원이나 차이나고.. 굳이 오버안해도 쓸만하기에 이 놈으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쿨러는 공랭쿨러를 쓰려고 했지만 공랭보단 수랭이 훨씬 발열에 유리하기에(공랭으론 요즘 잡기 힘들다고 함) 이것 또한 화이트로 찾아봤다. 그러다보니 우연찮게 다크플래쉬 Twister dx-240 모델이다

 

darkFlash Twister DX-240

이 모델에 대해선 할 말이 좀 있다. 

구성품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이게 아이들(idle)시에 펌프 소음이 좀 있다. 제조사에서는 이정도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거슬린다.. 풀로드에서는 소리가 안나지만 항상 풀로드로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많이 거슬린다. 그렇지만 판매사에선 정상동작한다니.. 이건 내가 구매한 곳에서 다른 모델로 추가금을 내고서라도 교체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또 작성해야할듯.

 

 

처음에 어디에서 소리가 나나 싶어서 팬들을 다 멈춰봤지만.. 결국엔 펌프에서 나는 공기 소리였다. 다른 제품들은 이정도도 안나거나 소음이 거의 없는걸로 아는데 정상범주라고 하니.. 일단은 다른 제품으로 바꿀때까진 쓰기로 했다.

 

 

그리고 램은 16기가 2세트로 구매했다. KLEVV CRAS XR RGB 32(16x2)

클레브 메모리

차후에 64기가까지 램을 올릴 생각이라 16기가 2개 모델로 구매를 했다. 메인보드와 RGB 연동이기에 충분히 잘 샀다고 생각한다. xmp로 자동 메모리 클럭오버도 가능하니 사용상엔 전혀 문제가 없고 성능도 보장이 된다.

 

samsung 970 evo 1TB

SSD는 기존에 쓰고 있던 950PRO 512GB 모델이 있지만 그건 영상 저장 및 편집용으로 쓰고 이걸 메인으로 쓰기로 했다. 이 모델이 950PRO 보다 조금 더 빠른 모델이다. 

 

스펙상으론 970 evo plus 모델이 읽기 최대 3,500MB/s, 쓰기 최대 3,300MB/s 이다. 

전에 쓰던 950 PRO 모델은 읽기 최대 2,200MB/s, 쓰기 최대 900MB/s 이다. 확실히 속도 차이는 있다. 그래서 메인으로 쓰기로 했다. ㅎㅎ 사실 사타방식의 SSD는 이제 예전 시대의 모델이 되어서 NVMe M.2 모델의 SSD를 쓰는것이 대세가 되었다.

 

메인보드

 

그리고 메인보드는 기가바이트 z490 어로스 엘리트 모델로 결정했다. 다른 모델보다 I/O 패널에 USB 포트가 많아서이기도 했고 기가바이트 모델을 내가 괜찮아했던 이유도 있다. 이 모델은 인기가 있는 중가형 보드이고 사용하는데도 큰 무리 없이, 그리고 사타 포트도 6개가 있고, M.2 포트도 2개가 있어서 결정을 했다.

 

그리고 대망의.. 대망의 그래픽카드!!

 

Geforce RTX 3080 !!

현재 글을 쓰는 시점(2020년 10월 6일 기준)에도 구하기 힘든 Geforce RTX 3080이다. 이 놈이 나와서 결정적으로 컴퓨터를 전체 바꾸는 것에 생각이 굳어진 것이다.. 내가 산 모델은 기가바이트 게이밍 OC 10G 모델이며 용산에 지인을 통해 빠르게 구매할 수 있었다. 1080TI를 산 이후로 몇년만에 새로운 모델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래픽카드

이번 모델은 다 3열 팬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하이엔드 급이라서 그런지 다들 이렇게 나오는가 보다. 사실 하는건 와우랑 프리미어 영상편집 정도 밖에 없지만... 몇년 뒤를 바라보며 구매를 했다.

 

파워 파워!

슈퍼플라워 Leadex 3 GOLD!! 안정적인 골드 등급의 정격 850W 제품

 

이펀에 파워는 또 맞추다 보니 화이트로 맞추게 되었다. 사실 조립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케이스가 하단에 파워 부분을 막아줘서.. 크게 의미가 없긴 했다 하하하하.. 

이번 3080 시리즈의 권장파워는 750W 이다. 실제로 750W까지 다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750W로 잡아놨지만 다른 추가 장비들을 쓰기 위해.. 그리고 좀 더 넉넉하게 파워를 쓰기 위해 850W로 정했다. 그리고 풀 모듈러 형식이라서 조립에도 간편하다.

 

이제 조립을 시작해보자!!

 

대충 조립!

 

 

아직 케이블링이 제대로 되진 않았다.. RGB 케이블로 따로 구매를 해서 작동을 시켜야겠다. 오랜만에 개인 컴퓨터 조립과 수랭 시스템이어서 조금은 헤맸지만.. 충분히 조립하기 쉬웠고 작업도 편했다. 그리고 조용한 시스템이어서 조용한 밤에 쓰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앞으로 5년 정도만 또 잘 버텨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