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제주 - 벚꽃의 추억(3) 제주전원마을입구(와흘전2길)
제주도 가기 전에 여러 벚꽃 포인트를 검색해봤다. 다른 사람들이 혹시나 안 가는 길이 어딜까.. 어디로 가야 좀 더 이쁠까 하면서 이래저래 검색해봤다.
그렇게 검색해서 나온곳이 와흘마을길이다.(사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고 다시 생각이 났다!)
여긴 전원마을로 들어가는 길인데 길 자체가 벚꽃이 만개한 곳이라..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가기가 좋았다.
사진에서 보듯이 사람들이 없었다. 운이 좋았던걸까.. 진짜 몇몇 사람들이 없었다.
여기 언덕을 넘어가면 전원마을이 펼쳐진다. 그런데 정말 사람이 없어서 온전히 길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 눈치 볼 일도 없었고 차가 거의 없는 벚꽃길이 너무 좋았다.
사진을 보면 시간차가 나는것 처럼 보이지만.. 이 사진은 도착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찍은 사진이다. 밝은 하늘아래 이미 꽃이 피고 져서 잎이 나는 애들도 있었다.
딱 아름답게 필 때 였던거 같다. 날이 잘 무르익어.. 온전한 꽃들이 많이 보였다.
벚꽃 터널이 아주 잘 펼쳐져있다.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길이었다.
가로 사진과 세로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길게 잘 펼쳐져 있어서 걷기 좋은 길이었다. 차량들도 전원마을 가시는 분들 말곤 안계셔서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장소였다. 대신 바로 앞에서 꽃과 찍기엔 가로수 형태로 되어있어 그 부분은 아쉽지만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커플이나 가족끼리 조용히 가서 벚꽃길을 걷고 싶다면 여기와서 즐기는걸 추천한다.
와흘전2길로 검색해서 오시거나 제주전원마을로 검색해서 오시면 된다.
사람 없이 조용히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 열려있는 곳. 대신 마을 입구기 때문에 시끄럽게만 하지 않는다면 너무 좋은곳일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