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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장비

이케아의 핫템. 요즘 들어오면 바로 팔린다는 "이케아 니케뷔" 조립

by Bokbok's 2020. 6. 6.

오랜만에 글을 쓰지만.. 인테리어 소품도 당연히 장비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최근 유투브를 통해 인테리어 할 만한 템들을 찾다가.. 동부산에 이케아도 생겼으니 이케아 아이템을 찾아보자라는 생각에 여러 영상들을 봤습니다. 그중에 괜찮은 양품 생활이라는 분의 이케아 아이템을 보자마자!! 앗 이거다 하는 생각에 바로 물량을 찾아봤지만.. 동부산점에는 재고가 없다고 나오기만 하고... (이케아는 바로 실시간으로 재고물량이 확인 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음 재고 날짜까지 기다리면서 사게 되었습니다. 이게.. 국방색.. 은 없고 붉은색은 있더라구요. 그래서 실물도 볼 겸 해서 퇴근하고 이케아로 바로 달려갔지요. 물건을 보고 나서는 물건이 들어오면 사리라~~ 라는 마음으로 재고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더랬죠.

 

그리고 이 제품은.. 배송비가 5000원 밖에 안 하는 물건이라!! 인터넷 배송도 되고 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게 됩니다. 주문 후 약 1주일 정도 배송이 걸렸던 거 같은데 기다리는 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 거 같네요.

 

각설하고!! 이제부터 사진으로 설명을 드릴게용 ㅎㅎ

배송은 이런 박스로 옵니다. ㅎㅎ 아주 견고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 쓴 포장이더라구요 ㅎㅎ

 

니케뷔 라는 설명과 함께 색상이 뙇!!

한 꺼풀 열고 보면 이렇게 니케뷔라는 박스로 또 한 번 쌓여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숫자가 니케뷔 제품의 숫자입니다.

이케아는 쇼룸에서 보고 난 뒤 물건의 번호를 찾아서 사는 구조라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혹시 못 찾게 될 경우엔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아주 친절히 대답해주십니다.

 

이케아 속 박스!!

이제 박스를 열어보시면 이렇게 설명서와 함께 제품이 떡하니 놓여져 있습니다. 최근에 이케아 리가(RIGGA)행거를 사면서도 느꼈지만 포장은 너무 크지도 않고 제품 보호를 잘하게끔 포장을 해서 주더라구요 ㅎㅎ

 

이제 설명서를 열어보고~~

조립 설명서와 부품 갯수가 적힌 매뉴얼

이렇게 조립하는 방법과 제품속에 들어있는 부품의 숫자가 딱 나와있습니다. 보통은 나사 한 두 개 정도 더 넣어줄 법도 한데... 너무 숫자가 똑같이 있더라구요 ㅎㅎ

 

각 칸에 맞게 잘 들어가있는 제품들. 이건 수납공간 레일.
수납공간 하판과 기둥

 

수납칸 전면 판과 옆 판

 

수납공간 좌우를 분리하는 철판에 들어가는 레일들.

 

요렇게 제품불이 분해가 잘 되어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서 느낀 거지만 포장 하나는 참 기가 막히게 되어있다는 겁니다. 충격흡수도 되게 틈새를 신경 잘 써서 만들어 놨더라구요. 택배 하시는 분들도 신경 쓰셔서 던지시지도 않지만 빈틈없이 잘 배송할 수 있도록 물건을 적재(?) 했다고 해야 되나.. 암튼 이래서 이케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제 부품들을 꺼냈으니.. 조립을 시작하도록 합니다.

나사 갯수를 세어봅니다. 정확히 메뉴얼과 동일한 숫자입니다..
옆판과 지지대와 레일의 결합

U자로 되어있는 옆 기둥과 옆 타공망 판을 나사로 조여준 뒤 옆판과 레일을 조립해 줍니다. 이 과정은 전기드릴이 있다면 아주 손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전 전자 드릴이 없어서 손으로 열심히 한 땀 한 땀 조였습니다.

 

지지대 설치한 모습

옆판과 레일을 다 부착하셨다면 이젠 아래의 지지대를 조립하시면 됩니다. 이게 생각보다 쉬워서.. 지지대는 2개로 구성되어 있고 이걸 U자형 옆에 보시면 구멍에 넣고 조금만 힘을 주시면 딸깍(설명서엔 클릭)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걸 넣으신 후에 뾰족한 나사로 돌려서 조이시면 됩니다.

 

서랍장을 분리시켜줄 중간 판

이제 서랍장 가운데를 나뉘어 줄 철판에 레일을 박아줍니다. 저는 처음에 방향을 좀 헷갈리긴 했는데.. 나사 구멍이 바닥과 짧은 쪽을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이게 가운데 판이기 때문에 한쪽만 레일을 설치하는 게 아니라 양쪽 다 레일을 설치해주셔야 합니다.

 

가운데 판을 설치한 후 모습

이렇게 가운데 판을 설치한 다음에 나사를 고정하면 됩니다. 하판 지지 기둥에 나사를 2개 돌려주시면 끝납니다. 설명서에서는 뭐 눕혀서 하라던데.. 전 세워서 하는게 더 좋아서 세워서 작업했습니다.

 

뒷판을 고정시키는 모습

뒤판도 2개로 나뉘어 있는데 이게 처음 설치하면 제대로 된 건가 싶게.. 약간 헐렁입니다. 그래서 이 구멍을 서로 맞추어서 드라이버로 철을 밀어주시면 안 미끄러지게 잘 고정이 됩니다. 이 부분 말고 다른 구멍으로 나사도 조여줍니다.

 

뒷판과 상판을 설치한 모습

뒤판과 상판을 설치합니다. 이건 그냥 얹어준다고 보시면 되는데 상판을 넣을 때도 전 약간 방향치라... 앞에 세로 기둥을 맞춰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첨엔 반대로 끼울뻔했는데 반대로 끼우면 약간 튀어나오게 되어서 안 이쁨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면에 잘 맞춰서 설치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큰 힘 들이지 않고 설치 가능합니다.

 

이제 작은 고난의 시작..

이게 상판과 같이 붙여주시려면 역시 드라이버로 조여야 하지만 이젠 손으로 밖에 안되는 장소입니다. 드라이버를 옆판에 딱 붙여서 돌려야 했습니다. 은근 각도가 안 나오기는 한데.. 그래도 잘 돌려주시면 들어갑니다.

 

요렇게 말이죠..

 

두 번째 고난..

이걸 조립하시다 보면.. 적당한 길이의 드라이버를 써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판과 상판을 연결할 때 드라이버로 나사를 조여줘야 되는데 제 드라이버가 조금 길다 보니 조이는 각도가 맞지 않아서 중간에 레일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조립했습니다. 상판과 중간판을 조이는 나사는 2개 이므로 한쪽씩 풀어가면서 위의 사진처럼 중간판에 딱 붙여서 드라이버를 돌리면서 조립했습니다. 다른 유튜브나 설명하시는 분을 보니 전기 드라이버를 쓰기가 애매하다는 위치가 있다고 했는데 이런 부위를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서랍장 레일과 그걸 연결하는 걸쇠

 

이제 서랍장 4개 조립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서랍장 4개를 조립하는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레일판과 서랍장 하판을 걸쇠로 연결해주시고 뒤집어서 서랍장 뒤판을 걸쇠로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조립하면서 느낀 거지만 생각보다 나사를 많이 안 쓰고 조립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걸쇠가 튼튼할 까 생각은 했지만.. 나름 튼튼한 거 같더라구요.

 

서랍장 전면 타공판

 

서랍장 전면 타공판과 서랍장판 연결

서랍장 조립은 크게 어렵지 않고 서랍장 전면 타공판과 레일 있는 판을 나사로 4개 조여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타공판에 거의 딱 붙여서 드라이버를 조여주셔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난이도가 있는 작업입니다..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 조절 잘하시면 금방 끝납니다. 똑같은걸 4개를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조금 쉬다가 하셔도 됩니다.. ㅎㅎㅎ

 

서랍장 손잡이

요렇게 마지막 서랍장 손잡이만 드라이버로 조여주시면.. 드디어 작업이 끝납니다!!

혼자 설렁설렁 작업하다 보니.. 1시간 3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색이 2개 있는데 전 붉은색보단 이 색이 더 이뻐서 구매를 했고 조립까지 잘 마쳤습니다. 남성분 여성분 상관없이 조립 잘하실 수 있고 무게도 크게 무겁지 않아서.. 이동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거예요.

 

그리고 하단 공간에도 수납할 수 있는 수납 박스들 넣으시면 충분히 공간을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이만 조립을 마쳤고..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다음에 또 다른 장비로 포스팅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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