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여행13

4월의 제주 - 벚꽃의 추억(1) 제주대 앞 길 블로그에 참 오랜만에 글 쓰는것 같다. 이래저래 핑계이지만 그 사이 여행도 다녀왔고 다시금 정리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하며. 2022년 4월. 참 운이 좋게 제주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그것도 벚꽃개화시기에 딱 맞춰서. 제주는 벚꽃으로 유명한 곳이 참 많은 곳이다. 그렇게 여행가기 전부터 몇몇곳을 찾아보고 가보기로 했다. 그렇게 달려간 곳은 제주대 앞길. 여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주차 공간은 그래도 좀 있었다. 내가 도착한 날이 3월 말이었는데도 벚꽃이 꽤나 많이 펴 있었다. 멀리 나무 위에것도 한 컷 길가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최대한 사람들이 안나오도록 피하는게 쉽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좀 있어서 제주대학교 입구 쪽에 보면 로터리가 있는데 거기에 잠시..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 2023. 3. 10.
4월 제주 먹부림 - 6(울트라 마린) 봄은 뭔가 우릴 설레게 한다. 그런 설레는 봄을 제주에서 보낸다는 것. 그건 나에게 좋은 경험이고 좋은 추억이며 좋은 떨림이되었다. 이런 봄. 제주의 봄에서 해변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이미 유명한. 카페가 하나 나온다. 여긴 제주도 가기 전부터 검색을 해서 한 번은 가봐야지 했던 곳이다. 제주의 바다와 마주한. 그리고 그 바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카페. 외부에서 보면 폐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곳 같이 생겼다. 유래에 대해선 잘 모르니.. 패쓰 이 문은 항상 활짝 열려있을 듯 하다. 글씨를 저렇게 써놔서..? ㅎㅎ 1층으로 내려가기 전에 2층(큰 도로 옆이다)에서 찍은 건물 외관이다. 뭔가 임팩트 있게 생긴! 2층 공간에 보이는 울트라 마린이다. 2층은 길게 좌석을 나열해서 약간 회의실? 비슷.. 2022. 7. 8.
4월 제주 먹부림 - 5(보말보말) 4월의 제주라 하더라도 날이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았다. 날이 슬슬 더워지려는 기색이 보였다. 그래서 우리는 너무 헤비한 음식점 보단 지역 특색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고, 그래서 길 지나다가 찾은 곳이 보말보말 이었다. 사실 이 집을 가려고 막 검색하고 가지 않았다. 정말로 길 가다가 찾게된 집이었다. 여긴 유명한 커피집. 드라마에 나온 그 집. 애월 "봄날" 근처에 있는 집이다. 사실 그 카페는 뷰를 보러 많이 간다지만.. 뷰는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충족이 되기에 사람 많이 가는 그런 곳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ㅎㅎ 밖에서 봤을땐 정말 맛집이라고는 크게 생각이 들지 않는 곳이다. 제주에 오면 제주의 음식을 먹어야 하지 않나! ㅎㅎ 사실 보말이 뭔지 잘은 모르고 들어갔더랬다. 보말은 바로 이런 음식이다.. 2022. 7. 3.
4월 제주 먹부림 - 4(황금 돈가) 4월 제주 먹부림 시리즈. 4번째로 글을 쓴다. 이제 7월을 바라보고 있지만.. 제주는 언제가도 좋다. 그리고 제주하면 또 무엇인가.. 흑돼지 아닌가.. 그러기에 고기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사실 제주도엔 유명한 고깃집들이 많다. 7돈가 라던지, 숙성도 라던지. 그런데 그런 집은 너무 줄도 많이 서야하고.. 뭔가 맛있다곤 하지만 로컬의 맛집 느낌이 나지 않는다. 여행가서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집보단.. 로컬 맛집을 많이 찾아다녀야 제대로된 여행이 아닐까 싶다. 황금돈가의 메뉴판이다. 흑돼지 180g에 18000원. 육지에서 보면 비싸보일지 모르지만.. 제주에서는 평범한 가격인듯 했다.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평범한 가격. 사실 이 날 부터는 동행이 있어서 두명이서 다녔다. 여행메이트랄까.. 혼자 .. 2022. 6. 24.
4월 제주 먹부림 - 3(심바 카레) 제주 먹부림 시리즈 3번째. 카레집 심바카레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제주 서쪽으로 여행을 하다보니 어떠한 맛집이 있는지, 어떠한 감성적인 집이 있는지 모르니 나는 검색만이 답이었다. 그렇게 또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알아낸 집. 심바 카레다. 여긴 심바 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고 해서 심바카레 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부분에서 카레집인것을 상기시켜주고 주문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메뉴판은 카메라로 찍은게 없어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린다. 여기서 나는 돈카츠 카레를 시켰다. 혼자 먹는게 아닌 다른 사람들과 먹었다면 다른 메뉴도 함께 시켜서 먹었을텐데 다음에는 한 번 도전해보아야겠다. 내가 갔을 때 마침 손님분들이 바깥쪽으로 많이 앉아 계셔서 안에서 창 밖을 보며? 혼자 음식을 .. 2022. 6. 12.
4월 제주 먹부림 - 1 (순옥이네 명가) 12월 제주도를 다녀온 뒤 다시 4월에 제주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이때다 싶어 휴가를 내고 거의 1주일에 가까운 휴가 날을 잡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냅다 다녀왔다. 첫날은 오후에 도착했기에 렌트카를 받은 다음 숙소로 직행. 그리곤 짐을 올려놓고 바로 식당을 찾았다. 그렇게 찾게된 숙소 근처(?) 라고 하기엔 조금 멀지만 찾아갔다. 검색에 검색을 거쳐서 나온 집이긴 하지만 뭔가 내 또래의 사람들이 많이 없어 보였다. 다들 나보다 나이가 좀 더 있으신, 중년 이후의 분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전혀 그런걸 개의치 않고 앉아서 주문을 했다. 메뉴판은 확실히 단촐했다. 이 집에 전복으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전복이 주 메뉴였고, 그렇게 나도 전복물회를 하나 시켰다. 자리 앉은 옆에는 쉽게 ..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