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흔적

12월의 제주.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여행. (1)

by Bokbok's 2022. 1. 5.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선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다. 제주 여행은 혼자 다녀와도 전혀 외롭지 않고 오히려 더 즐기기 좋은 곳이 제주도 아닐까 싶다. 외국여행은 갈 수가 없으니 비행기를 타고 떠날 수 있는 이국적인 곳이 제주도가 아닐까 싶다.

 

이전 여행 포스팅 중에 11월에 갔다온 여행이 있었지만 이번엔 12월에 여행을 다녀왔다. 마침!? 휴가도 많이 남았고 해서 연말에 또 열심히 휴가를 쓰며 다녀온 제주도 여행. (12. 15 - 12. 18)

 

제주도 여행
비행기만 타도 설렌다

 

김해에서 뜨는 비행기가 많이 싸기에 수요일 기준 1만원대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출발했다. 집이 울산이긴 하지만 위치가 김해공항까지 1시간 안으로 갈 수 있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김해공항을 선호하는 편이다.

 

비행기 샷
기울었을 때 비행기~

항상 창가자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면 이런 사진을 찍기 위해서..? ㅎㅎ 

 

섬도 보이고
섬도 잘 보인다

비행기 뜨는 날인 12월 15일엔 날씨가 참 좋았다. 그래서 창가에 앉았을 때 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졌다. 멀리서도 이렇게 보이니 참 시원해지는 뷰가 아닐까..

 

신창풍차해안에 도착
신창풍차해안

처음에 도착한 곳은 신창풍차해안이다. 많이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제주 여행땐 한 번도 제대로 가 본적이 없었던 곳이다. 그래서 렌트를 하자마자 바로 신창풍차해안으로 달렸다. 공항에선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조형물
조형물과 길게 늘어난 풍력발전!

 

여긴 길게 둘러 볼 수 있도록 잘 꾸며놓은 듯 했다. 여기가 둘레길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가는 길에 노을이 조금씩 지면서 아주 이쁘게 보이기도 했다. 아직 신창풍차해안이 초보라서.. 목적지만 찍고 빨리 가보자 라는 생각 밖엔 없었던거 같다.. 나중에 갈 땐 중간에 멈춰서서 풍경을 즐기고 싶다.

 

웅장한 풍차
풍차의 모습

풍차는 생각보다 엄청 컸다. 주변으로 가변 웅 웅 하는 소리가 들려오기에 위압감도 좀 들었다. 이것이 바람을 통해 발전을 한다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흑백 신창풍차해안
흑백으로도 한 컷

사진을 찍은 후에 흑백으로도 변환을 시켜봤다.

 

달에 걸친 풍차
풍차와 달 

풍차가 생각보다 가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사진도 충분히 찍을 수 있었다.

 

노을 신창풍차해안
신창풍차해안 쪽의 노을

노을이 지고 있는 제주의 서쪽 해변은 이쁘다. 오늘은 구름이 좀 많은 날이었지만 구름이 적당히 있는 서쪽의 제주는 정말 이뻤다.

다음에 제주에 오게되면 또 여긴 한 번 들러서 즐겁게 노을을 즐기고 있으리라..

 

저녁은 먹어야지?
밀면맨

숙소는 서귀포 쪽에 잡았기 때문에(서귀포가 훨씬 싸긴 싸다..) 주변을 걸어다니다가 동네에 있는 집에 들렀다. 

 

밀면이 많이 있는 동네인 울산에 살면서 제주에서까지 가서 먹어야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허기는 채워야 되기 때문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밀면 밀면 맨
육전 밀면을 시켰다

육전이 포함된 밀면을 시켜서 먹었다. 혼자 먹기에 딱 적당한 양과 비주얼, 어디하나 손색이 없는 밀면이다. ㅎㅎ

 

벽에 적힌 내용

밀면은 울산에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라 특별히 제주도 특식이라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여행기록을 위해 한 컷 남겨본다.

 

2일차 여행은 다음에 또 포스팅 하기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