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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흔적

12월의 제주.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여행. (4) 서귀포에서 저녁.

by Bokbok's 2022. 1. 11.

 

12월의 제주. 

둘째날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열심히 검색을 했다. 그래도 명색이 제주인데.. 아무거나 먹고 갈 순 없었으니..

 

새별오름에서 숙소로 내려오는길에 중간 중간 신호대기중에 포풍 검색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나온 집이 바로..

 

이강통닭 앤 가츠
이강통닭 앤 가츠

처음엔.. 치킨 집인가 해서 몇 번을 더 검색했었다. 그런데 치킨도 하면서 가츠도 하는 집이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 꺼려졌다.. 그런데.. 비주얼을 보면 볼 수록 더 먹고 싶도록 날 땡겼다..

 

이강통닭 앤 가츠
또 다른 외벽? ㅎㅎ

뭐 나도 열심히 검색해서 들어간 곳이라.. 협찬은 1도 없음을 알린다. ㅎㅎ 쩌리에게 협찬이란 없는것..

 

이강통닭 앤 가츠 내부 사진
이강통닭 앤 가츠 내부 사진
내부 사진은 이러합니다

내가 들어갔을 때 한 팀만 있었다.. 그래서 불안감은 사실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푸근한 사장님의 외모와 깨끗한 매장에서 오는 느낌이 너무 좋아 믿기로 했다.

 

 

가츠
이것이 바로 그 가츠..

메뉴판을 내가 찍은 줄 알았는데.. 사진첩을 찾아보니 찍은 흔적이 없다.. 이런!!

 

그래서 다른 블로그 분의 글을 참고하여.. 흑돼지 등심 & 안심 돈까스 정식을 시켰다.

 

어차피 혼자 먹는거긴 하지만 여기 와서 맛있는거라도 시켜 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시켰다.

 

결과는.. 대 성 공!

 

 

흑돼지 등심 & 안심 돈까스 정식
대 성 공! 얏호

진짜 주문하길 잘 한거 같다.. 이렇게 부드럽게 먹히는 돈까스는 오랜만에 먹은 것 같다. 아.. 돈까스는 너무 올드하고 경양식 느낌이 나니.. 카츠! 라고.. ㅎㅎ

 

옆에는 소금도 주시고 와사비도 주시고 일반 돈가스 소스 등등 주셨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유자 소스 얹은 샐러드
리얼루 꿀맛

유자 소스를 얹은거 같은데.. 왜케 맛이 있는지.. 달콤하면서도 정말 좋았다. 고기가 조금 질린다 싶으면(그럴 일은 없지만) 한 입 먹고 다시 상큼함을 채우고 가츠를 한 입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츠의 감성사진
가츠 한 입 하실레예?

약간 핏기가 보인다고해서 덜 익은게 아니라 너무 맛있게 익혀서 주셨기에 너무 잘 먹었다.

 

왜 나의 위는 한 개일 뿐일까 라고 생각한 맛집.. 치킨도 정말 맛있게 하실 거 같은데.. 지금은 어쩔 수 없이 가츠만 먹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찾아가서 치킨도 먹어봐야 할 것 같다. 가츠가 이렇게 맛있으니.. 치킨은 또 얼마나 맛있으려나..

 

주차는 아파트 단지에 못하니.. 주변을 잘 이용해야 한다. 나도 주차할 곳을 못찾다가 다행히 길목에 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길목에 주차하고 먹으러 갔었다.

 

새별오름과 여미지 식물원을 쭉 돌아보고 난 지친 다리를 끌고가서 먹어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기에.. 정말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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