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점심시간의 음식 고르기는 직장인의 숙명이다.. 다른 집으로 가다가 우연히 보게된 집인데 저녁에만 장사하는 줄 알았는데 점심에도 열려있는것을 보고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그 날이 바로 왔다!
이름은 워크룸 - WORKROOM
뭔가 일할것처럼 생겼지만 그렇진 않았다. 외관은 좀 특이한 외관을 지녔다.
Live for Love, Money, WORK!, Art, End. 마치 인간의 일생이 지 않을까.. 삶이 다 똑같지만 그래도 맛난걸 먹으면서 살아야지!
직접 파는 메뉴를 밖에 이미지화 해놨다. 왜쟈면.. 사실 이 집이 무엇을 파는지 그냥 지나가면 모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ㅎㅎ 근데 이렇게 뭘 파는지 알려주니 식욕도 당기도 발길도 당기는 그런 효과가 있다.
제일 구석자리에 앉았다. 3~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4개 정도 되어보였고 이렇게 바 형태로 된 자리도 있었다.
버거와 파스타, 그리고 와인 메뉴등등 팔았다. 난 혼자 갔기 때문에 더블더블버거 세트를 시켰다. 담엔 파스타나 다른 메뉴를 여러명이 가서 먹어봐야겠다. 여기는 주문 하는 즉시 바로 조리하는 형태라.. 앞에도 쓰여 있었지만 전화주문을 미리하고 오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식당 운영은 두 분이서 하는 듯 했다.!
살짝 주방 쪽을 찍었다. 약간 힙 한 느낌의 느낌적인 필링이 좋았다.
인테리어는 힙한 느낌이 충분히 느껴졌다. 뭔가 이 공업도시 울산.. 특히 시청 근처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 랄까..
메마른 감정에 또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는 다시금 발길을 들이라는 뜻으로 비쳐진다.
음식이 나왔다. 더블더블버거. 너무 따끈따끈하게 주셨다. 감자 튀김이 많이 뜨거워서 사진을 찍고 조금이라도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
이 통통한 감자가 보이는가.. 갓 튀겨낸 감자와 패티.. 사실 먹기가 아쉬웠는데 그래도 난 배고프니까 먹어야지!
감자튀김은 소금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서 아삭아삭한 맛과 짭쪼롬한 맛이 너무 좋았다.
한 손에 들고 찍어봤다. 사실.. 한 입에 안들어갈 사이즈긴 한데 패티도 맛있게 구어주셨고.. 빵도 버터에 잘 구어주셔서 입에 넣는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버거를 감싸는 종이는 안 흘러내리고 잘 버텨주었고.. 야무지게 먹을 수 있었다.
소스도 참 맛있었고 다른 패스트푸드와는 다른 풍미가 느껴져서 잘 먹었다.. 정말루~
여긴 이렇게 사진들로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뭔가 감각적인 느낌..
그리고 특이했던 인테리어는 벽에 영어로 글을 써놨다.
사실 벽 3군데에 연결되서 써 놓으신 듯 했는데.. 다 읽어보진 못했다.. 그래서 무슨 뜻인지는. 죄송합니다 ㅜ
물을 먹는 곳과 그 위에 쓰여진 하위 멘트. 하지만 권투 글러브라.. 안녕하지 못한다면 한 대 맞을수도 있는?? ㅎㅎㅎ
맛있는 경험이었다. 그리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곳이다..
물론 내돈 내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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