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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4월 제주 먹부림 - 13(바른물)

by Bokbok's 2022. 8. 14.

제주도에 가면 특이한, 그리고 작은 식당들이 많이 있다. 오늘 올릴 내용은 여러사람들과 다녀온 곳으로 여럿이 가면 좋을 곳이다. 물론 여러명 안가도 되고 둘이서 가도 된다. 대신.. 식당은 혼자 가기엔 양도 그렇고 가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니기에 꼭 두명 이상 가길 바란다.

 

바른물

식당 이름이 바른물이다. 오픈한 지는 얼마 안되어보이고 내부도 깔끔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걸.. 어찌 아냐고? 여기 바로 뒤에 숙소가 있는데 이전까지 같이 여행하던 지인이 묵었던 곳이었어서 알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뒤에 숙소가 바다뷰로 유명한 집이었는데 이젠 반쪽짜리로만 보이는 집이 되었다고 한다.. 아쉽게..

 

일단 그런 이야기를 잠시 하고.. 여긴 사람들이 해장이 필요하다고 해서 찾게된 곳이다. 여기 바로 앞에 뷰는 바다뷰가 시원하게 보인다.

 

이렇게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다.

앞에 보이는 섬은 비양도라고 한다. 언젠간.. 한 번 들어가서 진정한 휴식을 또 느껴봐야지 않겠나 싶다.

 

각설하고. 여기 메뉴는 벽에 붙어져 있었다.

 

메뉴파안

여긴 통문어해물닭다리탕을 먹으러 왔다. 휴,., 메뉴 이름이 기네.. 

전날 와인으로 인한 숙취가 있으신 분들이 있어서.. 숙취를 하러 온 곳이다. 

 

여기 주인 분 말씀으론 문어를 직접 잡아서 메뉴를 해주신다고 한다. 싱싱한 문어를 그것도 바닷가 바로 옆에서 먹을 수 있다니.. 아주 좋은 곳이다.

 

반찬도 정갈하다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온다. 단연 톳은 맛있고, 진미채도 좋고.. 약간 가정식으로 나와서 메뉴가 참 맛있었다. 음식 솜씨도 있으시고!

 

메인메뉴!

우리가 시킨 통문어 해물 닭다리탕이 나왔다. 처음엔 약간 국물이 간이 조금 덜 베인것처럼 나오지만, 계속 끓이면서 우러나오는 국물은 정말 진국이었다. 문어가 익는 시간도 있어야 하고, 새우도 익는 시간이 있어야 하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금방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사실 이 메뉴들이 잘 어울릴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먹어보니 그건 생각은 기우였다. 정말 잘 넘어갔고, 맛도 있었고 해장에도 좋았다.

 

여기는 사실 주차가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동네 길이라서) 그것만 감안하면 충분히 들어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것이다.

 

벽에 있는 또다른 메뉴

위에 옹포490 스테이가 있는데 아까 내가 말한 집 바로 앞 집인 것이다. 2층에 독채로 따로 만드신. 그러니 이집이든 뒷집이든 둘 다 뷰가 좋으니 묵어보는것도 괜찮을것이다.

 

우러나오는 맛도 좋고 해물맛도 좋고 한 번 들러서 찐한 국물 맛 느껴보길 바란다.

 

위치는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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