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제주. 그 마지막 여정을 쓰려한다. 혼자 다니다보니 어디든 편하게 다닐 수 있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그 마지막 여정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블루보틀 제주점.
블루보틀은 국내에 많이 지점을 내진 않았다. 그래서 서울 말곤.. 지방엔 전무하지만 제주도에도 지점을 내었기에 다녀왔다.
사실 일본 도쿄에 놀러 갔을 때 한 번 들러봤고 그 후에 21년도 9월달쯤에 서울 출장 갔다가 더현대 블루보틀 가본것이 전부다. ㅜㅜ
지방에도 지점을 많이 내주면 좋겠지만 그렇진 않은듯하다.
블루보틀은 입구가 두군데가 있다. 하지만 주문은 한 곳에서 줄을 서서 받는다. 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앞에서 방역확인하고 줄서서 차례를 기다려 주문을 하면 된다. 이건 서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여기서 뉴 올리언스를 마셨다. 기본 라떼에 얼그레이 티백이 들어간다고 들었는데 마셔보니.. 참 맛있었다.. 대부분은 놀라 플로트를 마신다.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메뉴!
블루보틀 굿즈들도 주문하러 가는 길에 있었다. 사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굿즈들은 비싸다 ㅜㅜ 나중에 돈 좀 충전해오면 사야지 ㅜㅜ
음료 주문을 끝내면 여기서 닉네임과 함께 음료가 나왔다고 불러준다. 닉네임은.. 직접 주문할 때 물어보신다.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그래서 난 "복이"라고 불러주세요. 했다. 그냥 편하기도 하고 보통은 이렇게 닉네임을 하고 있으니.. ㅎㅎ
블루보틀을 가면 대부분 이렇게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음료를 주문한다. 대부분 놀라플로트를 마시지만 난 뉴 올리언스를 주문했고, 다음에 가게되면 시즌 메뉴를 마시고 싶다. 항상 나는 카페를 가면 그 지점의 시그니처 메뉴나 시즌메뉴를 마시는 스타일이다. 근데 뉴 올리언즈는 들어보니 마시고 싶어져서 주문을 했다.
이 날도 눈이 내렸다 그쳤다 해서 기대는 안했지만 밖을 봤을 때 눈이 내리고 있어서 영상과 사진도 찍었다. 신기한 날씨.. 그리고 아래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밖에 찍지 못했다.
블루보틀은 전세계 어느 지점을 가든 이렇게 핸드 드립으로 내려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이 모습 또한 블루보틀만의 고유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내가 주문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는것. 그리고 저 이쁜 드리퍼는 다음에 사야지.. 드리퍼와 블루보틀 필터와 함께..(사실 비싸다)
블루보틀은 이런 모습을 보는 재미로 가는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 내 커피 언제 나오나~~ ㅎㅎ
또 제주 블루보틀을 갔으니 원두를 안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원두도 하나 사고 뉴 올리언스도 즐겼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못 잡을 줄 알았는데 들어가자마자 자리가 있어서 바로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여유를 즐겼다.
블루보틀은 건물 자체도 이쁘게 지어놨고 들어가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놨다. 다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여우를 잘 즐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 들어가서 즐겁게 커피마시면서 제주의 풍경도 즐기면 되겠다.
블루보틀을 가기위해 작은 길을 통해야 하는데 이 길을 나가다가 발견하고.. 이쁜 풍경을 또 찍었다.
제주 블루보틀은 참 이쁘게 잘 지어놨지만 아쉬운 점은 사람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타 지역처럼 여유를 즐기고는 싶지만 사람들이 많으니 시간대만 잘 조절해서 간다면 내부에서 더욱 블루보틀을 즐길 수 있을듯 하다.
그리고 위치는 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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